강성진·전우제·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전기차&배터리 보고서에서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트렌드를 보일 전망”이라며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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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실적 회복 전망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를 우선 고려했다. KB증권은 “연초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던 탄산리튬 가격이 4월 말을 기점으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6월8일 종가는 저점(4월 24일, t당 16만5500위안) 대비 85% 상승한 t당 30만5500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KB증권은 “하반기부터는 중국 전기차 수요 회복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호실적을 보여주는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관련해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의 포항 공장 증설 계획을 주목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4732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시 소재 공장 생산라인을 확장한다고 지난달 23일 공시했다. KB증권은 “기존 고객사 외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27년까지 양극재 71만t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미주 중심의 완성차 업체들이 분리막의 탈중국, 공급선 다변화를 꾀함에 따라 국내 분리막 업체들에 대한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분리막 업체들의 공급처 다변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증가로 가동률 공백 해소가 예상됨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 흐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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