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4일 저녁 7시43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 일 저녁 7시43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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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청량산 5부 능선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현재 북쪽으로 불이 확대하고 있다며 저녁 8시30분까지 약 4958㎥(약 1500평)이 소실됐다. 불이 난 지점 인근에는 총 55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위례포레자이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다. 화재 남쪽방향인 위례포레자이아파트의 연소 확대 저지를 위해 34대의 소방차량을 배치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70%이며 소방인력 242명, 소방장비 3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인근 민가나 사찰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4일 저녁 7시43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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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하남시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하남시청은 불이 난 산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야간에 불이 나면서 소방헬기를 투입한 진화에 나서지 못하자 대신 헬기를 이용한 정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 4일 저녁 7시43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나 확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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