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관련 기사에 답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허위 사실 난무해”

  • 등록 2019-02-18 오전 12:10:00

    수정 2019-02-18 오전 7:19:44

(사진=인사이트 SNS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린이 남편이자 동료가수인 이수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는 린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수에게 고가의 팔찌를 선물했다는 기사를 올렸고,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린은 해당 댓글에 장문의 답글을 남겼다. 린은 “위에 쓰신 말처럼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수는 당시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을 몰랐다고 주장,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료 사이였던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이수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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