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남중, 보육원에 음악회 수익금 전액 전달

음악소외계층 대상 연간 30회 공연
미래 꿈나무 위한 봉사정신 이어가
  • 등록 2016-12-20 오전 2:02:02

    수정 2016-12-20 오전 2:02:02

꿈나무마을 합주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실비아 수녀(왼쪽부터)와 비올리스트 김남중, 가톨릭대 1학년 김대건 학생(사진=사진작가 김재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올 한해도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김남중은 그간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을 위한 학교, 탈북 청소년 및 보육원 아이들, 미혼모 등 음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0회 이상의 개인 자선 공연을 펼쳐왔다.

김남중은 지난 18일 서울 녹번동에 위치한 ‘꿈나무마을’ 보육원 오케스트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달 19일 열린 김남중의 비올라 앙상블 ‘엔클래식’(N Classic) 자선음악회 수익금이다. 전액 모두 ‘꿈나무마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됐다.

탈북자와 장애인에게 직업을 소개하는 굿윌스토어, 한국루게릭병협회, 혼혈아동을 돕는 메신저인터내셔널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김남중은 이에 앞서 지난 달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인천광명원의 ‘2016햇살 한 줌 바자회’에서 난방비 모금 행사를 위한 공연을 벌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월과 12월에는 수원구치소와 화성교도소에서 각각 진행된 ‘2016년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감자들에게 사랑의 따뜻함과 위안의 감동을 전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 미국 뉴욕의 한인청소년 봉사단체 등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연주로 봉사를 실천 중이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일 사법연수원 강연회에서 연수원생과 부장판사들을 대상으로 ‘나눔’에 대한 강연을 하고 연주를 펼쳤다. 김남중은 “화려하고 큰 무대 위에 서는 멋진 연주자도 좋지만 손난로처럼 따뜻하고 편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사랑과 위안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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