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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올 한해도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김남중은 그간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을 위한 학교, 탈북 청소년 및 보육원 아이들, 미혼모 등 음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0회 이상의 개인 자선 공연을 펼쳐왔다.
김남중은 지난 18일 서울 녹번동에 위치한 ‘꿈나무마을’ 보육원 오케스트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달 19일 열린 김남중의 비올라 앙상블 ‘엔클래식’(N Classic) 자선음악회 수익금이다. 전액 모두 ‘꿈나무마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됐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일 사법연수원 강연회에서 연수원생과 부장판사들을 대상으로 ‘나눔’에 대한 강연을 하고 연주를 펼쳤다. 김남중은 “화려하고 큰 무대 위에 서는 멋진 연주자도 좋지만 손난로처럼 따뜻하고 편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사랑과 위안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