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기(사진=마리아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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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인기를 증명하듯 1980년대의 노래들이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요즘 동물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콘서트를 연다.
드라마 속에 나온 ‘혜화동’과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변해가네’, ‘잊혀지는 것’ 등 김광석이 부른 노래를 만든 김창기는 ‘동물원’과 ‘창고’에 몸을 담는 등 솔로 앨범도 4장을 발표한 싱어송 라이터다.
그는 절친한 친구 김광석의 죽음 이후 10여년 동안 휴식기를 가지다 2013년 솔로 1집 ‘하강의 미학’을 발표하고, 현재는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노래하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CBS 라디오 ‘그대 창가의 김창기 입니다’의 DJ로 매일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김창기는(사진) 오는 12월 12일 명동성당 앞 지하광장에 위치한 마리아홀에서 ‘우리 영혼의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창기가 만든 곡들과 ‘널 사랑하겠어’,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동물원 시절 히트곡 등을 들려준다. 다음달 12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1898광장에 위치한 90석 규모의 공연장 마리아홀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5000원. 02-777-8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