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와인·스테이크’ 음식을 알면 ‘썸’이 즐겁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
하루 10분이면 음식에 대한 필살기 장착
  • 등록 2015-11-08 오전 7:00:00

    수정 2015-11-08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로맨틱 영화 ‘노팅힐’에는 줄리아 로버츠가 휴 그랜트의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이 나온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 자리에서 메인 메뉴였던 치킨요리를 군말 없이 비워낸 후 그날의 호스트였던 친구에게 살짝 고백한다. “저 사실 채식주의자에요.”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휴 그랜트의 친구들이 발벗고 나선 것은 줄리아 로버츠의 세심한 배려와 센스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서였을까?

썸남썸녀가 넘쳐나는 시대다. 그리고 쿡방은 대세가 됐다. 바야흐로 음식과 요리를 바탕으로 관계의 형성과 발전이 이뤄지는 시대다. 이성 앞에서 폼은 좀 잡아야겠는데 아는 와인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밖에 없다고? 그렇다고 다른 걸 주문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두려워하지 말자.

‘10분 만에 매력 터지는 B급 센스’(강규혁|ISTORY)는 젊은 썸남썸녀가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생생한 현실 속의 음식 이야기를 담아냈다. 쉽게 이야기하면 ‘적당히 아는 척하며 매력을 터뜨리는 음식에 대한 상식’을 고루 묶었다.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음식을 소재로 나만의 특별한 이야깃거리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까지 유발한다. 파스타, 커피, 맥주, 참치&사케, 와인, 스테이크 등등. 모두가 익숙한 음식들이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이 가득하다. 하루 10분이면 알고 싶은 음식에 대한 아는 척 필살기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른바 ‘썸’ 타는 두 남녀가 음식을 접하는 상황을 전개하고 상황에 맞도록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음식에 대한 상식을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접목한 스토리텔링 형식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감이 강점이다. 아울러 음식 분야별로 현직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묶어 객관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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