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복수 언론들은 “레이건 대통령의 여성편력 등 인생사를 담은 600쪽 분량 책 ‘로널드 레이건과 제인 와이먼, 낸시 데이비스의 삼각관계’가 14일 발매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책은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영화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마릴린 먼로와 도리스 데이, 라나 터너 등 유명 여배우 50명 이상(More than fifty film star)과 잠자리를 했다(sexual relationships)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책을 쓴 다윈 포터는 기자다. 그는 “어머니가 먼로과 같은 스타들의 의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며 “레이건이 두 번째 부인 낸시 데이비스와 결혼해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레이건과 열애를 즐긴 많은 여성들을 인터뷰해 레이건 대통령의 전기를 집필했다”고 밝혔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라나 터너의 지나친 성욕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포터 기자는 그런 터너와의 인터뷰도 책에 실었다. 포터 기자는 “터너가 ‘레이건은 (잠자리시) 서두르는 타입이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레이건은 ‘40분짜리 남성’이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4분짜리 남성’이라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책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결혼 이야기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