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 '주말에 한 일' 과장해 이야기

  • 등록 2014-10-21 오전 12:09:40

    수정 2014-10-22 오후 5:57: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녀 직장인 3명 중 1명은 주말에 뭘 했는지 동료 혹은 친구들에게 거짓으로 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호텔 프랜차이즈 업체 트래블롯지(Travelodge)가 현지에 살고있는 성인남녀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의 1에 달하는 1000명 이상이 주말에 한 일을 실제보다 부풀려 직장 동료 또는 친구들에게 말한다고 답했다.

△ 남녀 직장인의 30% 이상이 주말에 한 일을 동료, 친구 등에게 부풀려 이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거짓말 유형 1위로는 ‘토요일 주말 내내 친구들 또는 파트너와 여러 클럽을 돌아다니며 멋진 밤을 보냈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는 답변도 있다.

이같이 과장된 말을 하는 이유로는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묘한 경쟁의식과 질투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속내를 살펴보면 영국 남녀 직장인 4분의 3은 실제로 자신이 남들보다 형편없는 주말을 보낸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직장 내에서는 주말을 별 재미없이 보냈다고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낮추고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행위라 인식, 실제보다 과장되게 표현해 이를 극복하려한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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