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열고 갤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50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갤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종균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는 “갤S5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갤S5를 통해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소셀 1600만 화소 카메라·DSLR 카메라 기능 지원 등 카메라 성능 강화
갤S5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다.
우선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각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영향을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이는 기능)’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토록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다.
◇지문인식 및 생활 방수·방진 기능 적용
갤S5에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갤S5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통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내려받기 속도를 개선한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
◇세계 최초 심박센서 탑재 등 사용자 편의성 고려
이와 함께 갤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실시간 심박수를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 관리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각 메뉴의 아이콘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의 실행 단계를 대폭 줄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삼성 워치온’은 실시간 방송 채널 정보, 주문형 비디오(VOD)를 비롯해 뉴스, 뮤직비디오 등 인기 웹비디오까지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대했으며, 실시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인 ‘그룹 플레이’는 그룹에 참여한 사용자들이 각자 촬영한 동영상을 그룹 생성자가 편집할 수 있는 ‘그룹 캠코더’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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