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3M이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3M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 전반에 부담을 안겨줬다.
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3M은 2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1억1000만달러(주당 1.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억5700만달러에 비해 16%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를 주당 2센트 웃도는 실적이었다.
그러나 3M은 약화된 수요와 합병관련 비용 등을 반영해 올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3M이 새로 제시한 올 연간 주당 순이익은 최대 5.74달러로, 종전 전망치에 비해 6센트 낮아졌다.
이 영향으로 3M의 주가는 장중 한때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린 후 이 시각 현재 4.4% 떨어진 86.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