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이 3년4개월전인 2006년 6월 취임한 만큼, 이 사장 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1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이달 마지막주(10월26일~)부터 정기 종합검사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삼성생명은 이에 따라 최근 자료정리 등 수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의 해외투자손실 등을 특히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생명보험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다른 생보사들도 작년 해외투자부문에서 크고 작은 손실을 냈기에 금융당국이 유사한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타사에 대한 별도 점검 여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daily인터뷰)"통합보험 보면 시스템수준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