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3분기 순익 기대못미쳐…전망도 불투명-CS

  • 등록 2009-02-11 오전 7:20:01

    수정 2009-02-11 오전 7:20: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의 작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CS는 11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작년 3분기 순이익이 335억원으로 우리가 추정했던 472억원보다 적었다"며 "영업이익은 우리가 예상한 수준이었지만 광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가운데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입은 견조했고 유가증권 투자수익도 금리 인하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지만 자산관리 부문은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이 추정 P/B의 1.6배에 이르러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ROE 추정치는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주식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투자 등에서 뚜렷한 이익 개선 전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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