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영화산업 신성장동력화를 위한 개선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를 해결키위해 ▲영화산업발전협의회 설립 ▲미국 할리우드식 제작시스템 마련 등 6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상의는 "한국영화 관람객 수가 줄어들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이 2006년 63.8%에서 지난해(1월~10월)에는 41.2%로 22.6%포인트 급락했다"며 "이는 스크린쿼터 축소, 이동통신사 극장 할인 제휴 중단, 저작권 피해의 확대, 영화산업의 비효율성 상존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상의는 이같은 영화산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산학연정으로 구성된 `영화산업발전협의회` 설립 ▲한국 영화 상영일수 축소 방지 대책 마련 ▲영화제작비 거품을 제거하여 안정적 투자환경을 조성 ▲다양성 및 창의성 진작 ▲불법 복제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미국 할리우드식 제작시스템을 도입해 영화제작 효율성 제고 등 6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아래 표 참조)
상의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산업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뒤쳐진 상황"이라며 "영화산업 진흥을 통해 신성장동력 제고와 관광수지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