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

  • 등록 2008-12-25 오전 11:00:23

    수정 2008-12-24 오후 6:00:10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원도 고성군 일대가 종합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강원도 고성군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강원군 간성읍과 거진읍, 토성면 외 2개면 22개리 49.08㎢ 일대를 금강권, 중심권, 설악권 등 3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국비 520억, 지방비 70억, 민자 1조5422억 등 총 1조6012억원이 투입되며 권역별로 종합관광휴양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중심권(12.49㎢)은 내륙과 해양을 연결한 지역으로 가진 전원휴양마을, 홀리 알프스쎄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리조트가 조성된다.

금강권(6.19㎢)은 거진읍, 현내면 지역이 포함되며 관광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서게 된다.

설악권(30.4㎢)은 관광숙박시설이 주로 들어서게 되며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 레저단지, 고성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이들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암~천진간 도로 등 5개 기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4월 강원도지사가 승인신청을 했으며 국토부가 국방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인 고성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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