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동거동락!! 숍인숍 (shop in shop) 창업

  • 등록 2008-12-05 오전 9:33:00

    수정 2008-12-09 오후 10:43:58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비용부담이 적은 업종이 주목을 끌면서 소자본 창업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완전경쟁 시장의 특성상, 경험이나 기술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자금만 준비되면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속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게 치열한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형태는 숍인숍(shop in shop) 창업!!

◇ 샵인샵으로 부족한 창업비용등 해결가능해

기존 매장 일부를 개조해 한 점포 안에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점포 속의 점포를 뜻한다.

권리금은 물론, 인테리어를 포함한 시설비, 보증금, 임대료 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로 초기 투자비용이 부족한 젊은 예비창업자들 및 초보 창업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이유로 충분하다.

또한, 기존 매장이 성업중인 경우, 기존 고객을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창업을 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홍보나 영업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 생활 전반에 다양한 형태로 입점가능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미용실, 목욕탕, 찜질방 속의 네일아트숍, 문구점 속의 인쇄전문점을 포함하여 숍인숍 매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형태로 입점을 시작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피부과 안에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 있고, 한의원 속의 건강식품 매장처럼 궁합이 맞는 아이템들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편의점 속의 비디오 대여점, 카페 속의 꽃집, 주유소 속의 커피 TAKE-OUT매장, PC방 속의 카페테리아, 혹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디야, 자바, 로즈버드, 네스카페를 포함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베이커리, 주유소, 극장 등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고객의 발길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 점포에서 사용하지 않는 최소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이 숍인숍 매장의 최대 장점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요인도 꼼꼼하게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기존 매장의 안정성이 미흡할 경우 직접적인 매출감소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 영업 활성화 여부, 유동인구를 정확히 체크해보는 등 입지 및 상권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철저한 조사는 필수 요소 이다.

◇ 점포 시너지를 올릴수 있어야

모든 창업이야기 올창이(http://www.allchang2.com/) 성대권 대표는 "숍인숍 매장의 성패를 좌우짓는 가장 큰 요인중의 하나는 아이템의 선정. 하나의 점포 안에 두 가지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적인 매장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기존 매장과 공생하며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상호보완적은 아이템을 선정하여 두 점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 또한 간과하여서는 안 될 사안이라는 것.
 
성 대표는 "하나의 점포안에 단지 점포가 들어선다는 의미에서 벗어나, 각 각의 아이템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면서 2차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궁합이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숍인숍 창업은 신 개념의 창업 대안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제2의 전성기 “당구장” 창업시장을 달군다!!
☞수수료 매장의 이것만은 반드시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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