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수주 사상최대 144억달러 돌파

97년 이후 9년만에 140억달러 돌파..연말 160억달러 예상
현대건설 24억5천만달러 1위, GS건설 15억8400만달러
  • 등록 2006-12-03 오전 11:00:00

    수정 2006-12-03 오전 9:59:1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 건설 수주가 14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연말까지 해외 건설 수주 금액이 1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3일 건설교통부는 11월 말까지 해외 건설 수주 금액이 144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7년 140억달러 수주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의 발주가 급증하면서 이 지역 수주실적이 82억6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중동과 마찬가지로 고유가에 힘입어 잇따라 공사발주에 나서고 있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지역도 12억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24%나 늘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3억22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쿠웨이트, 오만,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5개국에서 10억달러 이상 수주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 쿠레이스 육상 유전시설 공사(7억7700만달러)와 카타르 Pearl GTL 프로젝트(7억7600만달러) 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총 24억5000만달러를 수주 해외수주 1위에 올랐다.

이어 12억1000만달러 규모의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GS건설(006360)(15억8400만달러), 현대중공업(14억400만달러), 나이지리아 바란. 우비에 석유시설을 수주한 대우건설(047040)(8억7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수주패턴도 플랜트 도시개발 등으로 다양화돼 올 수주목표인 160억달러 돌파는 무난하다"며 “지난 65년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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