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폴)①11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 등록 2006-11-28 오전 7:02:00

    수정 2006-11-28 오전 7:02:00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3%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세 등 개인서비스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수철로 인해 농산물가격이 안정되었고 공업제품도 유가 안정으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통계적 효과에 의해 전월보다는 상승폭이 높아진 전년동월대비 2.5%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며, 전월비로는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4%, 전월비 -0.4%
11월 소비자물가는 이전의 우려에 비해서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역시 농축수산물 및 공업제품 등의 상품 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안정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의 경우 원유가 하락도 긍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환율 하락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집세 및 열차 요금 등을 제외할 때 특별한 물가 상승 요인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11월 중 전년비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둔화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물가의 경우 당초 우려와 달리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점에서 경기 및 금융시장, 통화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종수 NH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전월비 -0.1%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2.5% 상승으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전월대비로는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 등 주거비 상승과 광열/수도비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수치는 상승하지만, 국제유가 하락 및 관련 제품가격 둔화, 농산물가격 안정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수치는 전월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는 기저효과가 적지 않지만,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광열/수도비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세 등 주거비 상승, 담뱃값 및 공공요금 인상 등이 예정되어 있어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곽영훈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유가의 하향안정으로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전월비 0.1%
원화 강세와 유가안정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세 그리고 출하 증가로 인한 농산물가격 안정은 상품소비자물가의 안정을 이어가게 할 요인이다. 반면 신용확대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서비스물가의 상승이 나타날 것이다.

◆김선태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전월비 -0.2%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물가안정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세가격 반등 및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관련한 서비스가격의 상승과 기저효과로 11월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3.0%, 전월비 0.2%
유가 안정 효과가 지속적으로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이달에는 전세값 상승 등 일부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전월비 0.2%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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