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신장재생연구실 박성광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제넥셀(034660)의 고규영 교수팀의 신장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의 신장 관련 학술지인 미국신장학회지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9월호에 게재된다.
연구팀은 3일 `일측 요관폐쇄 동물모형에서 신반흔에 대한 안지오포이에틴-1의 개선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결과가 중요성을 감안 인터넷판에 먼저 공개된다고 밝혔다.
신장병 환자가 조기에 치료되지 못하고 투석이나 신장 이식단계까지 가게 되는 이유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콤프앤지원이 족부궤양 뿐만 아니라 신장병 치료에도 획기적인 약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성신부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되는 요양급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신장학회(ASN)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20세 이상의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2000만 명 이상에 달하며, 이들 중에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환자만도 39만 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는 말기 만성신부전 환자 처치를 위해 2005년도에만 14조원을 지출한 바 있다. 사설 보험이 주를 이루는 미국 의료보험 체계를 감안하면 총 치료비용은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