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4년반 최고치 경신행진

  • 등록 2006-02-18 오전 5:51:37

    수정 2006-02-18 오전 5:51:37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7일 유럽증시가 4년반 최고치 경신행진을 펼쳤다.

광산주와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30% 상승한 5846.20, 독일 DAX지수는 0.11% 오른 5795.48, 프랑스 CAC40 지수는 0.54% 상승한 5000.0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0.3% 상승한 327.44로 지난 2001년 7월이후 가장 높았다.

백금 광산주인 론민은 25% 폭등했다. 론민은 모종의 회사에 인수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혀 광산주 랠리를 이끌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6.1%, BHP빌리턴은 2.3% 상승했다.

폴크스바겐이 2.6% 오르며 자동차주 강세를 주도했다. 프랑스의 르노는 0.9% 상승했고, 푸조는 0.4% 올랐다. 옵션만기를 맞아 일부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키로부터 특허소송을 당한 아디다스-살로몬은 1.6% 떨어졌다.

올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크레디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독일의 화학회사 BASF는 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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