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올해 미국 홀리데이시즌의 매출 총액은 1131억달러로 지난해 홀리데이시즌의 매출과 비교해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쇼퍼트랙 RCT가 26일 밝혔다.
NRSE는 올해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까지의 홀리데이시즌은 총 26일로 지난해의 32일보다 6일이 적었으며 이것이 매출 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홀리데이시즌의 소매점 매출 총액은 1273억달러였다.
NRSE의 마이클 니에미라 애널리스트는 "올해 소매점 매출 전망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에다 미국 경제가 좀체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저조할 것이라는 점이 일찌감치 예견돼왔다"고 설명했다.
니에미라 수석 컨설턴트는 "시즌이 막바지에 다가갈 수록 소매매출의 부진이 확인되는 추세였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의 소매점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0.9% 감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