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계 최대 운동화 생산업체인 나이키는 유로화 약세와 재고 과잉으로 1분기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28일 경고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퍼스트콜/톰슨파이낸셜은 나이키가 1분기에 주당 77센트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나이키는 주당 77센트, 2억10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었다.
나이키의 CFO인 도널드 블레어는 나이키의 수익 마진이 유로화 약세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달러화에 대해 10% 가까이 가치가 하락한 유로화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달러로 전환될 때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회사는 재고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나이키는 이날 5월말에 끝난 4분기 실적과 관련, 전년동기 대비 29% 상승한 주당 60센트, 1억627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평균 주당 59센트를 예상했었다.
나이키는 한국시각 오전 4시4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0.68달러 (1.59%) 떨어진 41.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키의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60.06달러, 34.94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