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 연방준비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25명의 채권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 8명이 오는 6월 27일 연준리(FRB)가 기준금리 50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월초 실시한 서베이에서는 3명만이 50bp 인하론에 손을 들었었다.
통신은 이같은 변화는 최근 산업생산이 8개월 연속 감소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13일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4월과 5월 경제동향이 거의 변하지 않았거나 위축됐다고 발표,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지배적으로 자리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총 25명의 딜러중 17명이 8월 21일에 있을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가 3.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았고 6명이 3.75%, 1명이 3.25%로 낮아질 것이라 답했다. 1명은 무응답이었다.
연방기금금리 최저치 설문에서는 15명이 3.5%, 6명이 3.75%를 바닥으로 예상했고 3.25%나 그 이하까지 낮아질 것으로 답한 사람도 3명 있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오늘 발표된 미국 5월 주택착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5bp 인하 가능성이 더 짙어졌다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