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 대수 발표 앞두고 주가↑.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가 2분기 차량 인도 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탄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6% 상승해 20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분기의 두 번째 날에 인도 실적을 발표해왔다. 이번 2분기 인도량은 약 4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2분기 인도량 46만 6천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다만, 중국 웨이보는 6월 테슬라 중국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인도량은 줄지만 중국 내 인도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2주 동안 약 10% 상승했다. 웰스파고의 부정적인 보고서에도 주가는 오히려 상승 탄력을 보였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랭건은 2024년 테슬라의 인도량 추정치가 너무 높으며, 올해 160만대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