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주가가 29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애플의 시가총액에 근접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7% 급등한데 이어 이날 오전 거래에서 0.75% 상승한 1147.5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규모는 2조8480억달러에 이른다. 시총 2조9130억달러인 애플과는 658억달러 차이로, 2009년 1월 20일 이후 15년만에 격차가 가장 좁아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회계연도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다음날인 23일 주가가 9.32%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4거래일 연속 랠리가 지속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