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거래에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5.29% 하락한 231.8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18달러를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은 23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팩트셋 예상치 24억66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헬름(Aduhelm)의 상업화 중단에 따른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지난달 말 아두헬름의 개발과 상업화를 중단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올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5~16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총 매출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이하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젠은 또 지난해 발표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까지 연간 총 10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