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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오후 이태원 한 클럽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구체적인 압수수색 이유와 압수물 등에 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7일 밝혔다.
이 클럽은 추락사한 경찰관 A씨 등 일행이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동선과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는 일행 중 1명의 주거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모임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숨진 경찰관 외 현장에 있던 15명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들 일행 일부에게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도 부검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엄정하면서도 폭넓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