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다른 주요 게임주는 최근 일주일 사이 1분기 영업이익 눈높이가 내려가지 않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일주일 사이 1.6% 쪼그라들고,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1.9%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아직까지 게임주 주가는 밋밋하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0.93% 하락하는 가운데 10개 게임사로 구성된 ‘KRX 게임 K-뉴딜지수’는 1.48% 내렸다. 이 지수 안에 포함된 게임업종 대장주 엔씨소프트(036570)는 5.06% 하락했고 크래프톤(259960)도 3.96% 내렸다. 연초 이후 성장주들이 모두 한 차례 상승세를 탔지만 게임주만은 외면받았다.
실제 최근 일주일(21~27일) 사이 기관은 엔씨소프트(036570)를 387억원, 넷마브을 105억원씩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넥슨게임즈(225570)와 네오위즈(095660) 역시 114억원, 31억원씩 순매수했다.
증권가 역시 게임주, 특히 ‘신작’ 모멘텀이 있는 종목의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을 내놓을 펄어비스(263750)를 두고 지난 15일 미래에셋증권은 목표가를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각각 11.9%, 17.1%씩 올려잡았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종의 성장은 기존 게임의 매출이 아닌 신작에 좌우된다”라며 “이익을 위해서는 ‘신작’ 모멘텀이 필연적인 만큼 신작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