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을 일컫는데, 근감소증은 단순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병이다. 근감소증 환자는 걸음걸이가 늦어지고, 근지구력이 저하된다. 골다공증, 낙상, 골절 등이 쉽게 발생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당뇨와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도 취약해진다.
미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했고, 일본과 우리나라도 각각 2018년, 2021년 질병으로 분류했다. 관련 치료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지만 근감소증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26억 달러에서 연평균 6.1% 성장해 2030년 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료제 개발 난이도는 높다. 해외 기업들은 치료제 개발에 국내 기업들보다 먼저 뛰어들었지만 개발을 중단하거나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을 전환한 상태다.
근감소증 치료를 위해 액티빈 II형 수용체에 주목한 노바티스는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액티빈 IIB형 수용체에 대한 높은 친화성을 가진 단일클론항체 ‘BYM-338’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근육량과 근력을 증가시켰고, 보행 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임상 2상 시험결과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제지방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를 확인했으나, 신체능력 지표에서는 위약군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BYM-338’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비만 및 제2형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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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는 ”노화에 의해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노년의 삶의 질 문제와 만성질환 같은 ㅈ차 질병을 야기할수 있어 예방 또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아직 누구하나 치고 나가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