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자리 '깜짝 반등'…9월 ADP 민간고용 57만명 증가

ADP "델타 변이 개선되며 일자리 차츰 늘 것"
  • 등록 2021-10-07 오전 12:38:12

    수정 2021-10-07 오전 12:38:12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9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6일(현지시간)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56만8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2만5000명)를 15만명 가까이 웃돌았다.

ADP 민간 고용은 지난 1월과 2월만 해도 각각 19만600명, 17만9000명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컸던 탓이다. 이후 3월 51만9000명 증가했다가 62만2000명(4월)→88만2000명(5월)→74만1000명(6월)→32만1000명(7월)→34만명(8월)의 흐름을 보여 왔다. 9월 고용 수치는 지난 여름보다 나아진 셈이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델타 변이 확산이 개선되면서 고용 부문의 병목 현상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면서 “향후 몇 달간 일자리 증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DP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연달아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고용 보고서(비농업 신규 고용)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일자리 증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가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의 척도다. 연준이 당장 11월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돌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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