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吳, 내곡동 의혹 설전…"盧정부때 사업철회"vs"盧정부때 시행"

  • 등록 2021-03-30 오전 12:00:17

    수정 2021-03-30 오전 12:00:1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내곡동 특혜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40분 열린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오늘 S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무관이 시장에게 구두 보고하는게 맞다고 했다. 그린벨트를 푸는데 시장한테 보고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시장 취임 전에 이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토부에 제안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의 격론은 내곡동 부지를 포함한 국책사업 결정 시기로 옮겨갔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했다고 주장하는 데 그거는 조건부 결제였다. 마지막 결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서류를 들어 보이며 “이게 노 정부 당시 국토부에서 결정한 서류다. 2007년도다”고 맞대응 했다.

그러자 박 후보가 “환경부에서 반대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하자 오 후보는 “국민임대주택단지법이 바뀌면서 형식적으로 철회하고 형식적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했다.

가리봉동 재개발 사업 지연과 관련한 책임공방도 벌어졌다. 박 후보는 가리봉동 재개발 사업을 위해 오 후보가 시장 재임 당시 면담을 3번이나 요청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후보는 “700곳이나 되는 시행구역의 의원들을 어떻게 다 만나냐”고 현실적인 제약을 힘줘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