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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마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들과 강원도민들, 자원봉사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했다”며 “선수들과 관중은 눈과 얼음 위에서 한마음이 되었다.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온국민을 열광시킨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 걸음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묵묵히 함께 구슬땀을 흘려온 코칭스태프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올림픽이라는 큰 산에 오를 수 있었다. 또 도전합시다. 응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상징이 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과 관련, “결과가 아닌 과정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낯선 만남을 시작으로, 함께 땀을 흘리고 이야기하며 하나의 팀이 되었다”며 “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고 빛났다. 머리 감독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선영 선수의 눈물도 기억한다. 정말 끝까지 잘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메달의 색깔이 아니라 땀의 가치를 응원했다”며 “‘최고’보다 ‘최선’에 더 큰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은 우리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제는 패럴림픽”이라면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은 똑같은 밝기와 온기로 패럴림픽 장애인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비출 것”이라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