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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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수는 89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0종목과 비교해 4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182종목으로 9% 감소했다.
8일 한국거래소가 올해(1월4일~8월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89종목 중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89종목으로 전년 동기보다 47.6% 줄었다. 코스닥시장 1176종목 중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182종목으로 지난해 200종목 대비 9%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의 지수 등락을 나타냄에 따라 최고가 경신 종목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많이 나온 업종은 화학(16종목), 의약품(12종목), 서비스업(10종목)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이 많이 나온 업종은 제약(27종목), 반도체(19종목), 금융(15종목) 등이다.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전력(015760)과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우(005935)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중 삼성전자(보통주+우선주) 비중이 1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SK머티리얼즈(036490),
케어젠(214370),
휴젤(145020),
솔브레인(036830) 등 시총 상위 20위 내 5곳이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 자료 :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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