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모 대표는 지난 5월 한화큐셀코리아가 3500억원을 투자, 충북 진천에 연산 1.5GW급 태양광 셀 공장을 건립하기 시작한 이후 “그동안 태양광 분야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소 설계·시공·운영) 개발에 주력해 왔다면 셀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되면서 사업분야를 다각화 할 수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중국 대륙을 겨냥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현재 수주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수의 지방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닝샤회족자치구는 연간 일조량이 3000시간 이상으로,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한화큐셀코리아도 이 같은 잠재력을 눈여겨 보고 현지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한화큐셀코리아는 그동안 국내와 미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실적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들어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충청북도 진천에 1.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나가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화가 4위로 맹추격 중”이라며 “최근 굵직한 계약들을 잇따라 따내고 있는 만큼 1위 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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