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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일가의 경호가 주요 임무인 호위총국은 총 12만 명으로 구성돼 있다. 호위총국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기관으로 우리의 청와대 경호실에 해당한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경호가 주 임무이긴 하지만, 황병서 총정치국장 수행에서도 보듯이 당정 요인들의 경호도 겸하고 있다.
호위총국 요원들은 ‘인간병기’로 불린다. 180cm 가량의 근육질 몸매에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는 등 매서운 외모를 자랑한다. 통신용 특수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감색 양복과 선글라스 차림을 한 이들은 약 12시간의 남방 때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철저하게 경호 훈련을 받은 모양새다.
이번에 방남한 경호원들은 과거 북한 수행원들보다 체격 조건이 우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최정예 부대를 내려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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