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전미 프레스클럽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은 아직도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아직도 너무 취약하며 불균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깊은 동결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이제 수평선 너머로 다소 밝은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 당국자들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점진적으로, 또 시장과 잘 소통하는 방식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한다면 아주 큰 규모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론 보지 않는다”며 “또한 큰 충격을 줘 시장을 뒤흔들 것 같지도 않다”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