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로 대반격..넷마블표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
넷마블은 지난해 총 91억원에 불과하던 모바일 게임 매출이 올 1분기에 499억원으로 무려 548%나 증가했다.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 2013’, ‘모두의마블’ 등 신성장동력으로 지난 1년간 꾸준히 준비해 왔던 모바일 게임들이 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올 초 선보인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는 출시 17일만에 구글플레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미니게임 ‘다함께 퐁퐁퐁’, 야구게임 ‘마구마구 2103’,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 등 모바일 신작들이 계속해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 내(7월25일 기준)에만 5개의 게임을 올려놓는 등 ‘넷마블표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독수리5형제’ 출격대기..글로벌 사업도 잰걸음
모바일에서 안정적인 영역을 구축한 넷마블은 원래 강점을 가졌던 온라인 게임 5종을 하반기 대대적으로 출시, 이 분야에도 힘을 줄 예정이다.
올해 1월 중국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2D 횡 스크롤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는 호쾌한 타격감과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기대작이다. 중국 내 첫 테스트를 7월 중 진행하고 우리나라에서는 3분기 중 3차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대에 중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 북미, 대만, 태국 등 4개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거점을 확보한 바 있는 넷마블은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주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게임개발 지주회사인 CJ게임즈를 통해 터키 1위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조이게임의 지분 50%를 확보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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