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81% 상승한 294.11로 장을 마감, 지난 2008년 6월 이후 무려 4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1.33% 올랐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2.34%, 2.08% 상승했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2.14%, 2.78% 올랐다.
유로존의 지난 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앞선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되면서 경기 반등 기대감이 살아났고 독일 등의 호조로 1월 소매판매도 반등세를 탔다는 점이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자원 개발업체인 엑스트라타와 글렌코어는 원자재 가격 약세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익은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각각 6.78%, 5.7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