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신혼부부, 반드시 가입해야 할 금융테크 상품은

  • 등록 2012-06-21 오전 7:55:00

    수정 2012-06-25 오후 2:50:05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의 심정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 중에는 신입사원만 있는 게 아니다. 신혼부부도 `초년생`들인 만큼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다가올 중·장년에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하면 현명한 재테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주위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신혼생활을 흘려보내기 일쑤다.

그러나 2세를 보기 이전인 결혼 후 2~3년 이내에 이뤄진 재테크성과의 상당부분은 앞으로 재테크 방향을 결정하는 밑바탕이 된다. 내 집 마련과 자녀교육, 윤택한 생활까지 손에 쥐려면 신혼 때부터 마음을 다잡아 재테크에 신경 써야 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신혼부부들에게 ▲가계 수입·지출을 하나의 계좌로 집중 관리 ▲맞벌이라면 부부 가운데 1명의 소득은 모두 저축(소득의 50% 저축) ▲예산과 계획에 맞는 금융상품 선택 ▲적정 범위 내에서의 대출 활용 등을 조언하고 있다.

신혼부부가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 가운데 하나가 아파트 분양자격을 주는 청약상품들이다. 다음으로 세금우대나 비과세 상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비과세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도 인기다.

일부 은행에서는 `신혼부부 맞춤형` 적금 상품도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결혼과 출산, 자동차, 내 집 마련 등 10가지 소원에 대한 목표금액을 설정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상품을 판매중이다. 기본이율은 3년제 기준 연 4.6%이다. 최고 연 5.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다. 최초가입금액 1만 원 납입 후 1000원 이상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말까지 총 6만4000좌가 판매됐으며 총 판매액은 950억 원에 달했다.

신혼부부에게는 `빚`이 없어야겠지만 주택 마련 등 부득이 대출을 받을 상환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다음 적정한 범위에서 시중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을 활용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상품으로 `KB플러스 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의 신규임차 용도로 최고 2억 원, 임차보증금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으로는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신용등급 5등급 고객의 잔액 코픽스 6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6.34% 기본 금리에 우대금리는 최대 1.4%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도 신혼부부 우대대출 `해피 커플 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결혼5년차 이하 직장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신용평가시스템(CSS) 등급에 따라 1억 원 범위 내에서 최대 연소득의 1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대상은 결혼 5년차 이하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로 만40세 이하이고 연소득이 250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신혼부부들은 이밖에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장성보험과 연금가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다면 건강과 상해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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