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귀에 뽀뽀? 영구적인 청각 손상 올수도..

  • 등록 2012-04-01 오전 12:05:00

    수정 2012-03-30 오후 4:37:56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아기 귀에 뽀뽀하면 자칫 귀를 먹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MSN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의 청각학 교수인 레비 라이터는 아기들이 예쁘다고 귀에 뽀뽀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청각 손상 뿐 아니라 이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터 박사가 이 같은 연구를 하게 된 것은 5년 전 한 여성이 5살짜리 자신의 아이가 갑자기 한쪽 귀가 먹게 됐다면서 찾아온 뒤로 시작됐다.   그는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했지만 1950대 이런 사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전 세계 30명 이상의 같은 사례를 찾아냈다.

라이터 박사는 "귀에 뽀뽀하면 그때 발생하는 흡인력이 고막을 끌어당겨 달팽이관에 상처를 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청각 손상에 따른 고통으로 울어도 부모들은 흔히 다른 이유로 생각해 알아채지 못해 몇 년 뒤에 알게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청각을 손상할 수 있는 형태들이 많다"며 "미용실에서 귀에 가까이대고 헤어드라이기를 쓰는 것도 청각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국제청각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udiology)` 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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