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인 UBS 리서치센터가 전세계 515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UBS의 이번 설문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금 쓰는 회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는 유지율 조사에서 애플 아이폰이 8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10명 가운데 무려 9명이 `다른 회사제품으로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그 뒤를 이어 HTC가 39%로 2위를 차지했고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인모션(RIM)이 33%였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28%로 4위에 그쳤다. 지난해 3월 조사에서의 29%에 비해서도 1%포인트 떨어졌다. 모토로라(25%)와 노키아(24%)가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또 `어떤 회사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도 애플이 50%를 넘어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3%로 2위를 차지했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다`고 답한 사용자의 경우 애플이 10%에 그친 반면 삼성전자는 11%였다. 반면 RIM과 노키아는 각각 3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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