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5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8.91포인트(0.26%) 떨어진 1만1097.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2포인트(0.28%) 하락한 2496.2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2포인트(0.09%) 떨어진 1181.3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엑슨 모빌과 모바일 폰업체인 모토로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에 미흡하리라는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매물이 증가했다.
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3M이 올 연간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급락세를 보인 점이 개장 초 기업실적 호재를 상쇄했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3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6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