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8%) ▲수도권(-0.09%) ▲신도시(-0.12%) 모두 하락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04%) ▲수도권(0.05%) ▲신도시(0.01%) 등이 일제히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 강남 매매 위축..반포자이 5천만원↓
서울에서 매매가가 하락한 곳은 ▲강남(-0.19%) ▲강북(-0.18%) ▲강동(-0.13%) ▲도봉(-0.11%) ▲송파(-0.1%) ▲서초(-0.0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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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일산(-0.29%) ▲평촌(-0.15%) ▲산본(-0.11%) ▲분당(-0.06%) ▲중동(-0.02%) 등이 모두 내렸다.
일산은 올 연말까지 인접지역에서 7368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촌도 거래부진으로 매물이 쌓이며 관양동 공작성일아파트 56㎡~76㎡가 500만~10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28%) ▲고양(-0.23%) ▲남양주(-0.14%) ▲안산(-0.12%) ▲용인(-0.12%) ▲의정부(-0.12%) ▲구리(-0.1%) ▲이천(-0.1%) 등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마포(0.14%) ▲강동(0.13%) ▲강남(0.12%) ▲서대문(0.12%) ▲중구(0.1%) ▲성북(0.05%) 등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가을 이사 수요로 인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가까운 마포는 중동 건영월드컵이나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태영데시앙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대문은 홍제동 문화촌현대, 삼성래미안, 인왕산벽산 등이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휴가철 비수기가 지나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가 늘었지만 물건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송파(-0.04%)는 실수요가 부족한 132㎡이상 중대형 전셋값 위주로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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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매물이 부족한 ▲평촌(0.1%) ▲산본(0.1%) ▲중동(0.07%)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신성, 한양이 200만원~50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0.02%)과 ▲일산(-0.06%)은 소폭 내렸다. 인근 지역에 입주 단지가 쏟아지며 전세물량이 늘어서다.
수도권에서는 ▲오산(0.54%) ▲남양주(0.36%) ▲광명(0.35%) ▲평택(0.22%) ▲이천(0.12%) ▲수원(0.09%) 등이 올랐다.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은 ▲고양(-0.31%) ▲과천(-0.09%) ▲김포(-0.04%) ▲의정부(-0.04%)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