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맨 몸으로 벽을?"‥스파이더맨의 환생

  • 등록 2010-01-22 오전 8:03:00

    수정 2010-01-22 오전 9:27:23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맨 몸으로 건물 벽을 기어오르고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 사람들. 마치 영화 주인공 스파이맨 같은 이들은 `파쿠르`, `프리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인데요, 요즘 중국에서 이 파쿠르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 이 스포츠를 이들은 정신과 육체의 수양을 위해 최고의 스포츠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맨 몸으로 달려와 담장을 뛰어 넘고 벽을 타오릅니다.

키를 훌쩍 넘는 벽을 마치 땅바닥을 걸어다니듯 오르내리는 이들은 `파쿠르`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입니다.

`파쿠르` 외에 `프리 러닝` 혹은 `야마카시`라고 불리는 이 스포츠는 `움직임의 기술`로 불리는 전문적인 스포츠 분얍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파쿠르`가 갈수록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 수휘/60세·구경꾼
마치 이소룡의 쿵푸 같아요. 정말 멋지네요. 예전에는 이런 걸 본 적이 없었는데, 보자마자 완전 빠져들었어요.

(인터뷰) 딩 레이/24세·구경꾼
평소에 저는 매일 사무실 안에서 일해요. 밖에 나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시간만 있다면 운동을 더하고 싶은데, `파쿠르`가 너무 재밌어 보여요.

제임스 본드의 영화 `007-카지노 로얄`에서도 볼 수 있는 `파쿠르`는 어떤 장비의 도움도 없이 단 한 번의 도약으로 공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처음 평지에서 연습을 하다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바위와 철도, 벽, 심지어 사람까지 뛰어넘습니다.

(인터뷰) 장 티안 린/24세·베이징 파쿠르 클럽 감독
삶이 워낙 빠른 속도로 지나 가는데 `파쿠르`가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안정감을 줘요. 신체적인 안정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요.

오직 정신력과 체력만으로 공간을 이동하는 스포츠 `파쿠르`.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려는 베이징 젊은이들의 파쿠르 사랑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 관련기사 ◀
☞(VOD)유리로 만든 북?
☞(VOD)올 가을엔 이렇게 입어 볼까?
☞(VOD)`천재 화가의 숨결`‥반 고흐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