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3일 우수 전통주를 발굴·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담양 대나무축제장에서 개최하는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제조된 남도 전통주에 한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제조허가를 받고 시판중인 제품 뿐만 아니라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도 출품이 가능토록 해 숨어있는 전통 명주를 적극 발굴해 산업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으로 치러진다.
여기에 수많은 일반 관람객들도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우리 술을 이해하고 우리 전통주를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어 다양한 남도 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11일간이며 신청서 및 주류 제조방법 등을 기재해 관할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맛·향·색깔·포장디자인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게 되며 우수 전통주로 선발되면 생산 기반시설 지원, 각종 국내외 식품전시회 출품, 홍보기획물 제작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지도 제고 및 명품주로 육성된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선발대회와 병행해 우수 축제인 담양 대나무축제(5월 2~7일)를 비롯해 함평 나비축제(4월24~5월 10일), 강진 청자문화제(8월8~16일) 등에 ‘전남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을 통한 전남 전통주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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