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인 이날 기대와 우려의 엇갈림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요 지수는 장 마감을 한 시간 남겨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씨티그룹이 나흘째 올라 금융주 상승을 주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정부의 지원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829.04로 전일대비 102.43포인트(1.1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5.57로 3.47포인트(0.23%)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96.24로 8.56포인트(0.96%) 전진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징검다리 연휴 속에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다. 거래량도 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