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중국 최고급 골프 리조트 `푸춘`
  • 등록 2008-07-27 오전 10:50:00

    수정 2008-07-27 오전 10:50:00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중국 항저우는 골퍼들에겐 단독 여행지로 손색 없는 곳이다. 이곳의 푸춘 리조트와 골프클럽은 독특한 풍경만큼이나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다니엘 오베르마이어(Daniel Obermeyer)가 기존의 녹차밭에 맞춰 설계한 골프 코스에선 라운딩을 하는 동안 녹차의 그윽한 향을 맡을 수 있다. 18홀 규모로, 아웃코스는 1~9홀, 인코스는 10~18홀로 구성돼 있다. 79개의 벙커와 12개의 워터해저드가 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푸춘 리조트 골프 클럽의 장점은 회원제로 운영돼 티업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티업 평균 간격은 10분 이상으로 초보자부터 프로골퍼까지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1인 1캐디제다.

라운딩 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스파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스파는 18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인도네시아 전문 마사지사가 3시간 전부터 개인 맞춤형 재료를 준비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레이크 라운지와 클럽 8, 아시안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각 레스토랑마다 별도의 VIP실이 마련돼 있으며 다니엘 레스토랑, 뉴욕 리치칼튼 호텔 출신의 요리사들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용정차잎 새우 요리와 동파육, 닭살 샥스핀, 쇠꼬리 스프, 앤다이버 샐러드, 프아그라, 양고기 등이다. 농어요리와 이태리식 디저트, 계절별 과일도 전세계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

평균 22°c의 따뜻한 대형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헬스장, 테니스 코트, 도서관, 요가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엔 700여년 전 원나라 제일의 화가인 왕공왕의 `푸춘 산거화`가 걸려 있다. 신선들이 노니는 무릉도원이 재현된 느낌을 준다.

푸춘 리조트는 매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직항 노선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레드캡투어의 개별·전문여행팀에서 단독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춘 리조트&골프 2박3일` 상품은 항공(세금 포함)과 객실(디럭스 가든 뷰/2인1실), 조식,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공항 리조트 간 환송, 1억원 상당의 LIG 해외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요금은 4인 출발을 기준으로 1인당 154만원. (문의: 레드캡투어 개별·전문여행팀 02-2001-4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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