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인도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아직 우리 외식시장에서 적은 규모를 차지하는 인도음식의 경쟁력이 점차 높아질 것임을 암시한다.
◇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인도음식
이웃집에 인도아저씨가 이사를 왔다. 아저씨 이름은 쿠마르. 취미는 요리하기란다.
손님을 초대해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웃음 많은 쿠마르 아저씨가 만드는 커리는 향도 강하지 않아 처음 커리를 맛보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정통 인도요리전문점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할 ㈜강가는 2000년 3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강가 1호점을 시작으로 올 2월 현재 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강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커리, 바비큐 등의 호텔급 메뉴로 객단가가 높아 고객이 쉽게 접하기에 문턱이 높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까까쿠마르'에서는 강가와 동일한 높은 질의 메뉴를 좀 더 가벼운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새우반달루 커리(1만원), 파니르 마크니 커리(9000원)을 비롯한 커리 13가지, 탄두리 치킨(2조각, 1만원), 치킨 탕그리 케밥(4조각, 9000원), 스페셜 펀자비 티카(8000원) 등 바비큐 3가지,
그 외 몇 가지 음료와 샐러드로 메뉴 수는 강가의 1/3 정도. 모든 커리 메뉴는 밥과 함께 구성했고 바비큐 메뉴는 조각수를 줄이거나 조각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해 객단가 1만원 정도로 적당량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강가를 운영하면서 가장 선호도가 높고 잘 알려진 메뉴만을 선택했다.
고객이 ‘인도음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통인도음식 중에서도 향신료가 지나치게 강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배제했다.
강가가 대형매장으로 중대형 상권에 위치해왔다면 '까까쿠마르'는 중소형 상권에서 20대 초·중반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소형 매장이다.
이곳도 132.23㎡ 50석 규모다. 모던하게 꾸며진 공간은 식사시간 이외에는 커피나 인도음료인 라씨 등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역할을 한다.
인공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 이곳 메뉴들은 강가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주방장이 직접 만든다.
탄두(인도식 화덕)에서 난과 탄두리 치킨을 직접 굽는 것은 물론이다.
'까까쿠마르'는 강가가 지금까지 쌓아온 메뉴와 운영방식, 인지도 등을 토대로 높은 퀄리티의 인도음식을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하고 있다.
홍대점을 안테나숍으로 추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기도 하다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4-6 칼리오페빌딩 2층
■ 전화번호 02)334-4494
■ 영업시간 12:00~22:00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