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 지수는 21.20포인트(0.4%) 오른 5879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3.48포인트(0.27%) 상승한 5073.5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5795.26으로 21.54포인트(0.37%) 상승했다.
이날 유럽 주식시장의 상승에는 BP 호재 등으로 배럴당 66달러대로 떨어진 국제 유가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BP는 누유 사고를 낸 알래스카의 푸르도만 원유 시설을 내달말까지 완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12시38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6센트(0.83%) 떨어진 66.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P는 알래스카 유전 완전 가동 전망에 1.2% 올랐다. 항공업체인 에어프랑스-KLM도 유가 하락 소식에 1% 상승했다.
푸르덴셜도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 올랐다.
반면 독일 소매업체인 메트로는 3.8% 떨어졌고,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