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20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된 것입니다.)
7일 오전 현재 91일물 CD금리는 4.36%로 지난 4월14일 수준에서 변함이 없다. CD금리는 지난 4월 초부터 중순까지 한은이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환율하락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자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환율안정과 집값불안, 미국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 등으로 콜금리 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단기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투신사 머니마켓펀드(MMF) 담당자는 "시장은 콜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며 "그동안 콜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스탠스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다른 투신사 한 채권운용담당자는 "이번에 금리를 올리면 아마도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 같다"며 "CD금리가 밀려올라가겠지만,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투신사 MMF 담당자는 "은행들의 CD발행압력이 만만치않고 내달부터 시행되는 법인의 MMF 매입시 미래가격 적용 때문에 CD매입 여력이 위축, CD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금리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랠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