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인터넷 신예 구글이 타임워너의 아메리칸 온라인(AOL) 지분 5%를 10억달러에 매입하는 배타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협상에는 AOL과 구글간의 인터넷 검색광고 제휴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지난 1월부터 AOL 지분 인수를 추진해 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협상에서 배제됐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검색엔진 대신 MSN을 사용해 줄 것을 AOL측에 요청해 왔으며 한동안은 이 딜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었다.